누적 판매량 일본차 앞질러, 4월 유럽시장 판매 8위
[이지경제=주호윤 기자]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5%를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한 달간 유럽에서 총 5만8000여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5%를 넘어선 것은 시장점유율 5.2%를 기록한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각 사별로는 현대차는 이 기간 3만5333대를 판매해 3.1%의 점유율을 보였고 기아차는 2만3589대를 판매해 2.1%를 기록했다.
지난 1~4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현대차 2.8%, 기아차 1.8% 등 총 4.6%의 점유율로 4.5%에 그친 도요타(렉서스 포함)보다 앞섰다.
한편 지난 4월 유럽시장 판매 1위는 24.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폴크스바겐그룹이 차지했고 이어 푸조와 시트로앵의 PSA그룹이 11.8%, 르노그룹 9.4% , GM그룹 8.6%, 포드 7.6%, 피아트그룹 7.3% , BMW그룹 5.9%로 2∼7위에 올랐고 현대기아차는 8위를 차지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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