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이 1분기 매출 972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당기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20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실적으로 집계된 이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3.7%, 영업이익은 60.4%, 당기순이익은 66.0% 증가한 수치이다.

 

다음은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견고한 성장세로 높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검색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초기화면 점유율 상승과 이로 인한 비즈니스 쿼리 증가, 자체 CPC(Cost per Click:종량제) 상품 및 로컬광고상품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이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3% 증가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브랜딩, 채널 파트너십 강화와 광고 매니지먼트 시스템 제공 등으로 광고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고 PC, 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 등 3-스크린을 활용한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의 높은 광고 효과가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광고주 채널 중심의 대행사 상생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거래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고 기타 자회사 매출은 4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6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제휴로 상품 고도화와 함께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