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순항하고 있다. 12일 오전 현재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33%) 오른 1728.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8.72포인트 오른 1731.73으로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말 단행된 금리 인상 효과는 미비하고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 등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1억원, 440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의 1천252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49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오름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화학(1.53%)과 기계(0.62%), 운송장비(0.50%), 보험(0.49%) 등이 오르고 건설업(-0.90%), 철강금속(-0.76%), 은행(-0.3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에서 0.13% 약세로 돌아서고 포스코(-1.19%), 신한지주(-0.21%) 등이 약세지만, 현대차(0.36%), 현대모비스(1.78%), 기아차(1.08%) 등은 2분기 실적 기대에 동반 강세다.

 

LG화학(3.67%)은 정부가 2차 전지 산업에 10년 동안 15조원을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하며 시총 6위로 올라섰다. 삼성SDI도 2.61% 오름세다.

 

아울러 삼성생명이 1500원(1.41%)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한생명(0.56%), 동양생명보험(0.39%) 등 생명보험주들이 금리 인상 수혜 전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1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8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1억1306만주, 거래대금은 1조349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00선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2.49포인트(0.51%) 오른 494.64를 기록 중이다.

 

2차 전지 관련주 가운데 상신이디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넥스콘테크도 1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도 6% 이상 오름세다.

 

526개 종목이 오르고 33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10개, 4개를 기록하고 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