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역세권 아파트를 잡아라
'내집마련' 역세권 아파트를 잡아라
  • 주호윤
  • 승인 2011.07.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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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인근역과 도보로 10분이내, 탁월한 교통여건으로 투자 메리트까지 높아

[이지경제=주호윤 기자]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내집 마련’의 꿈을 점차 미루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주택 공급 물량과 입주 물량 등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 연이어 나오고 있고 실질적으로도 전세난 우려를 뒤집을 만한 희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위기 속에도 항상 기회는 있는 법. ‘내집 마련’에 꿈을 이루기 위해 충분히 준비해왔다면 오히려 지금이 내집을 마련하는데 적기일 수도 있다.

 

특히 집을 알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 중 하나인 교통여건이 탁월한 역세권 아파트들 분양이 풍성하게 예정돼 수요자뿐만 아니라 역세권이라는 투자 매력으로 투자자들에 관심까지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둔 역세권 단지는 전국 65곳 2만6103가구로 역세권 가운데도 한 개 노선이 지나는 모노 역세권부터 노선이 3개이상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그리고 앞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노선 역세권까지 다양한 물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 트리플 역세권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지하철이나 전철, 3개 노선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 단지의 분양아파트이다.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만 총 117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2397가구 중 83~153㎡ 486가구를 오는 9월경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중앙선 전철이 환승하는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모두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전농초등, 동대문중이 인접해 통학이 쉽고 주변 학군 외에도 단지 내에 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서울 용산구 문배동일대에는 KCC건설이 오는 9월 복합아파트 112~132㎡ 232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이 걸어서 5분정도, 서울지하철 4·6호선 환승구간인 삼각지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다. 주변에 주상복합이 밀집해 있고 동쪽으로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 있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북아현뉴타운 내에 1712가구 중 50~155㎡ 38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 5호선 환승이 가능한 충정로역,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현대백화점(신촌점), 갤러리아(콩코스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더블 역세권

 

GS건설은 오는 8월 서울 마포구 대흥동 60번지 대흥3구역을 재개발한 558가구 중 191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지나고 오는 2012년에 개통 예정인 경의선 전철 서강역이 각각 1분, 8분정도 거리다. 용강초등, 동도중, 숭문중, 광성고, 서울여고, 숭문고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신촌역 주변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이 오는 10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7의 1번지에 방배2-6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 중 3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인 이수역을 걸어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방배동 일대에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주거환경 개선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를 재건축한 397가구 중 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전철 한티역은 불과 걸어서 1분, 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역은 10분정도 걸린다. 대도초등, 도곡중, 숙명여중, 숙명여고, 중앙대부속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고 롯데백화점(강남점), 이마트(역삼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대림산업은 오는 10월 서울 성북구 보문동3가 225의 70번지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440가구 중 76~155㎡ 1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동신초등, 명신초등,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의 학군이 밀집해 있다.

 

이수건설은 오는 10월 인천 부평구 십정동 182의 166번지 목화연립을 재건축해 261가구 중 110~121㎡ 105가구를 분양한다. 경인선 전철 백운역이 단지 앞으로 지나기 때문에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삼거리역은 10분정도가 걸린다. 부평도서관, 부평아트센터 등의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백운초등, 인천제일고 등의 학군을 통학할 수 있다.

 

부산에서도 동원개발이 북구 구포동 261번지에 97~130㎡ 1071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구포역 도보 5분, 2호선 덕천역은 8분정도가 걸린다.

 

▲ 모노 역세권

 

GS건설이 오는 9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162의 94번지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한 836가구 중 291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걸어서 10분정도면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롯데백화점(영등포점), 이마트(영등포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동부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0의 39번지 신정2-2구역 재개발을 통해 289가구 중 82~149㎡ 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정뉴타운에 포함된 단지로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5분정도가 소요된다. 남명초등이 단지 남쪽에 접해 있어 통학이 쉽다.

 

동부건설은 오는 8월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센트레빌 2차 109~175㎡ 총 710가구를 분양한다.기존에 분양된 1차 715가구와 함께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대우건설과 LH는 오는 9월 경기 성남시 단대동 108의 6번지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140가구 중 85~164㎡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대초등, 성남서중이 단지 양 옆에 위치해 있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등 공공기관도 밀집해 있다.

 

지방에서도 역세권 분양 물량이 풍성하게 예정돼 있다. 경기 양주시 덕정동 417의 2번지에 서희건설이 오는 10월 80~110㎡ 1046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보 10분이면 경원선 전철 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양주점)를 비롯해 덕정초등, 덕정중 등의 학군 통학도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오는 9월 대전의 신도시 도안 2블록에 110㎡ 9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 북쪽에 위치해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충남대, 목원대)역이 걸어서 7분정도가 걸린다. 주변 학군으로는 봉명초등, 봉명중 등이 있다.

 

쌍용건설은 오는 8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 162의 11번지에 84~218㎡ 92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에서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까지는 도보 4분정도 거리이다. 해운대 센텀시티 구역과 가까운 입지이기 때문에 부산 청약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단지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부산 남구 대연동 158번지 대연1구역 재개발을 통해 514가구 중 35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해 있고 대연혁신도시와 인접한 단지이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

 

▲ 개통 예정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전철 죽전~기흥 구간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단지에서 역까지는 도보 7분정도가 소요된다. 기존 아파트를 재건축하기 때문에 주변 학군,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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