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알만한' 건설사 중 퇴출대상 없다
'이름 알만한' 건설사 중 퇴출대상 없다
  • 주호윤
  • 승인 2011.07.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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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 세부평가 결과, 30여개 기업 C·D등급 대상 분류

[이지경제=주호윤 기자] 대기업 30여개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거나 퇴출당할 전망이지만 STX건설, 두산건설, 극동건설 등 애초 시장에서 우려가 제기됐던 건설사들은 부실기업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은 여신규모가 500억원을 넘는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세부평가를 지난달 말 마치고 평가 결과를 해당 기업에 통보했다.

 

평가 결과 30여개 기업이 워크아웃(C등급)이나 법정관리(D등급) 대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C등급과 D등급으로 분류된 부실 대기업 수는 지난해 정기평가의 64개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C·D등급 대기업은 부동산 경기 악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건설사와 시행사가 많으며, 도급순위 100위 안에 드는 건설사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큰 의미가 있는 건설사는 아니다"며 "일반인이 이름을 알 만한 건설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장의 우려와 달리 STX건설, 두산건설, 극동건설 등이 부실기업 명단에서 빠진 이유는 모기업의 증자를 포함한 자구계획이 인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권은행들은 올해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마친 데 이어 이번 달부터 여신규모가 50억원을 넘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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