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와 기관 매도가 맞서는 가운데 1750선 지지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0.32포인트(0.02%) 오른 1751.61에 거래되고 있다. 0.09포인트 약세로 출발해 1,745선까지 밀렸지만 곧바로 반등하면서 17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79억원, 개인은 2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다. 2차전지로 성장성을 확보한 LG화학이 2%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실적둔화 우려에 나흘째 내렸던 포스코[005490]는 1%대 반등하고 있다.
요금인하 경쟁 우려에 약세를 보였던 SK텔레콤(0.63%), KT(1.58%)도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4.37%, 현대차[005380]는 3.94%, LG디스플레이[034220]는 3.41% 큰 폭 약세다.
상한가 2개 등 34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5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4포인트(0.13%) 상승한 502.37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49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1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에스디시스템[121890]은 상장 첫날 급등세다. 공모가 1만4천800원보다 높은 1만7천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046890]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5만원으로 올랐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