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코스피지수가 1,73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14일 연중 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수급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지수 반등을 막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32포인트(0.08%) 내린 1,730.63에 거래되고 있다.

 

4.57포인트 내린 1,727선에서 거래를 시작해 1,725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1,730선을 회복하면서 공방 중이다.

 

개인이 1천7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2천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순매물이 유입되면서 기관이 4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에 반등했던 건설주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운송장비는 0.97%, 전기가스는 0.92% 오르고 있지만 전기전자는 0.53%, 화학은 0.77%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3% 조정을 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소주업체 무학[033920]이 첫날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분기 실적부진 속에 사흘째 내림세다. 상한가 4개 등 376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1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35포인트(0.27%) 상승한 499.84에 거래되고 있다. 4G 시대의 대표적 수혜주라는 증권사 호평에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는 상한가로 올랐다. 터치스크린 종목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이엘케이(5.87%), 멜파스(2.80%) 등 터치스크린주도 강세다.

인터넷뉴스팀 rokmc3151@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