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자산운용 ETF 시장진출…20일 상장
산은자산운용 ETF 시장진출…20일 상장
  • 성이호
  • 승인 2011.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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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발행사 14개로 증가

 

[이지경제=성이호 기자]산은자산운용의 '파이오니어(PIONEER) SRI ETF', KB자산운용의 'KB KStar 200 ETF', 우리자산운용의 '코세프(KOSEF) 10년 국고채 ETF' 등 3종목이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번 산은자산운용의 신규 진입으로 ETF 발행사는 14개사로 늘었다. 한국거래소에는 올해 새로 상장한 42종목을 비롯해 106개의 ETF가 상장돼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로 2위 거래소는 동경증권거래소이다.

 

파이오니어 SRI ETF의 기초지수는 'KRX 사회책임투자(SRI) 지수'다. KRX SRI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가운데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SRI 종합 평가를 진행한 뒤 우수기업 70종목을 편입했다.

 

지수 편입종목 중 삼성전자가 20.8%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차(6.9%), 포스코(5.9%)가 뒤를 잇고 있다. 2009년 1월 2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해 지난 12일 현재 1660.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 대비 최근 3개월, 1년 수익률이 각각 1%포인트, 2.3%포인트를 웃돌고 있다. 산출 시점인 2009년 1월2일에 비해서는 9.4%포인트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KB KStar 200의 기초지수는 코스피 200지수다.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 대표성, 업종 대표성, 유동성 등을 감안한 대표 2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지수 편입종목 중 삼성전자가 16.5%로 가장 많고, 현대차(5.5%), 포스코(4.7%) 순이다. 1990년 1월1일 100을 기준으로 산출해 12일 236.6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세프 10년 국고채 ETF의 기초지수는 '한국신용평가(KIS) KTB 10Y 인덱스'다. 한국신용평가 채권평가가 지난해 9일1일 1만을 기준으로 산출해 12일 1만861.8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장기 국고채 ETF의 최초 상장으로 단기와 중기물 상품만 존재하던 국내 채권 ETF 시장의 상품 다양성을 확충했다"며 "기존 채권 ETF보다 높은 변동성과 수익률을 보이는 장기 국고채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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