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12억 인도인을 대상으로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시작한다.

CJ오쇼핑은 스타TV와 손잡고 만든 홈쇼핑 채널 '스타CJ 얼라이브(Star CJ Alive, 이하 스타CJ)'를 다음 달 1일부터 24시간 방송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스타CJ는 델리와 뭄바이 등 인도 양대 도시를 비롯해 NCR(National Capital Region), 찬다가르, 펀자브·하리아나주, 푸네, 나식 등 인도 북서부 주요 도시 1천만 가구를 대상으로 송출된다.

스타CJ의 주요 타깃은 25~45세의 대기업 근무자, 부농,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중산층 이상이 좋아하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인도산 고급 제품을 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채널 운영이 안정화되면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제품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지난해 3월 인도 미디어 그룹인 스타TV와 함께 자본금 5500만 US달러를 50대50으로 합작 투자해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 해 9월말부터 하루 6시간씩 스타그룹의 드라마채널인 'Star Utsav'를 통해 홈쇼핑 방송을 송출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중국 동방CJ가 올해 초 24시간 전용 채널을 확보한 데 이어, 인도의 스타CJ 역시 24시간 방송을 시작하게 되어 글로벌 매출 성장에 가속도가 붙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