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2일 미래에셋증권은 다음(035720)에 대해 스마트폰 확대에 힘입어 모바일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이미 국내 최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마이피플 가입자 수가 이미 1400만 명에 달하고 있다는 점과 PC 연동, 무료통화 지배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광고 시장은 과거 유선인터넷과 달리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며 “올해 모바일 광고 매출액이 1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맥쿼리인프라(088980)에 대해 안정된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운용수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11억원,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18.5% 늘었다”며 “증가 이유는 부산 신항만 2-3단계에 대한 추가 투자에 따라 이자수익은 증가한 반면, 지난 5월 채권발행을 통한 차입금구조 변경으로 이자비용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하이텍팜(106190)에 대해 내년 고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알음 애널리스트는 “하이텍팜은 전세계 이미페넴을 생산하는 4개 회사 중 한 곳으로, 이미페넴 생산공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미페넴은 현재 주로 사용되는 Cephalosporin계 항생제의 차세대 제품인데, 연평균 10%의 성장률로 시장이 확대되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복잡한 생산 공정 때문에 제네릭 출시가 한정적으로 이뤄져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세파계 항생제 대비 가격이 4배 수준으로 높은 마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서흥캅셀(008490)에 대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F&P 신제품 증가 및 오송공장 증설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375억원을 기록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도 F&P의 의약품 완제품부문과 하드캡슐 사업부의 마진율이 개선돼 전년동기대비 34.2% 성장한 67억9000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