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 강화 종합대책’ 원활한 정착 돕기 위한 일환
[이지경제=임준혁 기자]금융감독원 주재성 부원장이 10일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IT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주 부원장의 금융권역별 IT센터 방문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해킹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 및 IT장애 사고를 계기로 지난 6월 23일 마련한 IT보안 강화 종합대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또 최근 전자금융거래건수 증가로 전체 금융거래에서 전자금융거래의 비중이 증가해 금융 산업에서 IT부문의 중요성과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권에 대한 현장 중심의 IT감독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 부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IT보안 조직·인력 및 예산 확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임명 등 IT보안 운용현황과 고객정보 관리실태, 해킹·디도스 등 사이버테러 대응 역량 및 IT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등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했다.
한편, 금감원 IT감독담당 임원은 증권회사와 카드사, 코스콤(금융ISAC)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IT보안현황 및 사이버테러 대응실태를 점검하는 등 금융회사 IT부문 및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IT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준혁 kdu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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