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17일 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최악의 여건에서 건실한 성과를 냈다며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내년 본격적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인데, 해외여객 호조세로 항공화물 회복이 시현될 것”이라며 “원화강세 기조와 제트유가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해외여행객 급증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IT 업황 회복과 수출입 물품 다양화로 화물 수송량이 본격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설비투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강태현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투자를 통해 특수강봉강 제강 230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면서 “내년 특수강봉강 제강 생산능력을 30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방 산업인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올해 450만대, 내년에는 500만대 이상으로 예상돼 수요가 확보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편,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론스타의 외환은행 초과 보유지분(41.02%)의 매각명령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일 수 있다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매각 명령이 내려질 경우, 기존 매매 계약을 맺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기정 사실화 될 것”이라며 “금융위의 매각명령은 하나금융의 입장에서 불확실성 해소인 동시에 론스타와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LG하우시스(108760)의 증설 효과가 본격화할 수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창호재 부분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데,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면서 “고기능성 A1창호 판매 증가, 창호 에너지 등급제 시행(2012년 7월)을 겨냥한 코팅유리 상업생산 등으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