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돈 다 갚고 거래 끝”
현대, “돈 다 갚고 거래 끝”
  • 심상목
  • 승인 2010.08.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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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기예정 차입금 모두 조기상환…사실상 거래 종료

대출 만기연장이 중단되며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압박을 받던 현대그룹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주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엘리베이터가 12월이 만기인 외환은행 차입금 350억원을 지난 7월30일 조기상환했다.

 

이에 앞서 6월28일 현대상선이 외환은행 대출금 400억원을 갚아 현대그룹은 올해 만기되는 총 750억원의 외환은행 차입금을 모두 갚았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단독 상환이 불가능한 신디케이트론과 외화운용 차입금은 얼마 되지 않아 현대와 외환은행과의 거래는 사실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며 “새로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2010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재무구조 평가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차입금 상환으로 인해 현대그룹의 차입금은 외환은행을 포함한 7개 금융기관의 신디케이트론 대출로 빌린 선박금융 700억여원과 내년 1분기 만기 예정인 외화운영 차임금 중 일부인 200억여원만 남았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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