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 틸론 최백준 대표 “가상화 원천기술로 내년 160억원 매출 달성”
[직격 인터뷰] 틸론 최백준 대표 “가상화 원천기술로 내년 160억원 매출 달성”
  • 방창완
  • 승인 2011.11.21 14: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엘클라우드·엘데스크 오픈이어 동영상 가속 서비스 출시

[이지경제=방창완 기자]“올해 80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2배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내년 가상화 서비스 시장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놨다. 

 

국내 IT 전산환경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가상화 서비스가 거의 대세로 굳어지면서 내년에도 공공을 비롯해 일반기업에서 상당부분 데스크탑 가상화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틸론은 국내 순수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 2001년 8월에 회사 설립 이후, 가상화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면서 국내 가상화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틸론의 최백준 대표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전문 업체로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를 통해서도 자신의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고 접근할 수 있는 가상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틸론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원천기술에 대해 17개의 특허를 보유하면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제44차 IR52 장영실상 수상을 비롯해 2004년 KT마크를 획득한 바 있으며, 가상화 솔루션인 D스테이션, A스테이션에 대한 GS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노비즈 기업으로 AA등급을 받았으며, 유망 중소정보통신 기업 선정과 우수 SAP 사업자 인증을 획득하고 가상화 분야에서 MS로부터 골드 파트너로 선정됐다. 

 

틸론이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조류와 맞물려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가상화 솔루션이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최백준 대표는 “우리 솔루션은 외산에 비해 접근성과 편리성, 보안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과 금융 및 공공 분야가 강세로 외산 솔루션이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메인터넌스와 커스터마이징, 합리적인 가격 정책 측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틸론은 지난 2009년 기업은행에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 논리적 망분리 적용 프로젝트’를 시작해 올해 2차 고도화 작업까지 완료하면서 대형 프로젝트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기업은행은 프로젝트 규모만 11,000여명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약 120여대의 서버가 투입됐다. 

 

틸론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핵심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에 가상화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트인 ‘엘클라우드’오픈 한 바 있으며 2011년에 퍼블릭 DaaS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엘데스크 서비스를 차례로 오픈했다. 

 

올해 큰 성과라면 지난 11월 18일에 SK텔레콤과 함께 틸론의 A스테이션을 기본 엔진으로 탑재한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웨어’를 오픈하게 됐다는 점이다. 

 

 

◆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클라우드웨어’ 오픈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은 크게 D스테이션, A스테이션, V스테이션, E스테이션으로 나눤다. D스테이션은 데스크탑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 제품으로 DaaS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을 제공하며, A스테이션은 프리젠테이션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스테이션은 자료유출방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E스테이션은 최근 교육 컨텐츠 활성화에 따라 클라우드 스마트 교육을 위해 만들어낸 서비스이다. 

 

 

틸론은 솔루션 외에도 직접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엘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나 온라인 디스크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Public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 사이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엘데스크는 데스크탑 운영체제(윈도 7)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Public DaaS(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 사이트이다. 

 

 

틸론은 SK텔레콤 및 더존비즈온과 협력을 통해 엘클라우드 환경에서 월 단위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안착시켰다. 내년에는 안정적인 서비스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 KT를 통해 삼성전기에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편 일본에 직접 진출해 23개 사에 가상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최근에 틸론은 국내 산업환경에 최적화된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 D스테이션 SFX와 클라우드 스마트 교육 솔루션 E스테이션을 선보였다. 

 

D스테이션 SFX는 VDI환경에서 고화질 동영상과 3D렌더링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으며, 외부 접속자가 사내 데스크탑 가상화 시스템에 접근할 때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E스테이션은 태블릿, 스마트TV 등 다른 단말기 환경으로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교육용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가상화 환경에서 수업진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 

 

 

최백준 대표는 “최근에 제로 클라이언트도 선보인 만큼 내년 3~4분기에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 오피스가 보편화되면 원천 기술을 확보한 국내기업이 유리한 시장을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산에 비해 편리성과 접근성, 보안면에서 우위인 강점을 내세우는 한편 글로벌 표준화에 대한 역량도 지속적으로 보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창완 bcw10529@gmail.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