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따뜻한 사랑의 손길 펼치는 기업 ‘주목’
한국야쿠르트, 따뜻한 사랑의 손길 펼치는 기업 ‘주목’
  • 김민성
  • 승인 2011.11.22 09: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년째 십시일반 모임·사랑의 김장나누기 운동 활발


[이지경제=심상목 기자]‘꼬꼬면’으로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야쿠르트가 전국에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와 한국야쿠르트 등에 따르면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바로 ‘사랑의 손길펴기회’이다.

 

입사와 함께 봉사활동 시작

 

한국야쿠르트 전 직원은 입사와 동시에 이 모임에 에 가입한다. 열 숟가락의 밥이 모여 한 그릇이 된다는 의미인 ‘십시일반’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이 모임은 단위조직별로 편성된 총28개 위원회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 위원회별로 월 1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테마를 선정하여 집중된 활동을 펼친다.

 

회원들은 다문화가정과도 따뜻한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매년 열리는 ‘전국어린이건강글짓기대회’에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을 초청하고 있고 ‘발효유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색다른 테마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사랑의 선물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선물, 행복한 나눔’ 이라는 주제로 한국야쿠르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야쿠르트 김혁수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과 황치영 서울시복지정책기획관, 개그맨 이경규, 서울디딤돌 거점기관 대표 2명도 참가해 3600개의 선물세트를 만들었다.

 

선물세트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꼬꼬면’과 ‘비락식혜’등 전통음료가 들어갔다. 한국야쿠르트는 이 선물세트를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 소외계층 아동 3600명에게 전달했다.

 

“야쿠르트에 이어 김장도 나눠요”

 

한국야쿠르트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부산 지역 야쿠르트아줌마들에 의해 시작된 이 행사는 2004년 수도권으로 확대되어 2005년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 실시됐다. 올해 역시 지난 11월 8일 서울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야쿠르트아줌마와 자원봉사자,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 세계김치연구소 등 다양한 이웃 20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치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연배 사랑의 열매 회장도 서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며 나눔 활동에 앞장섰으며 ‘희망드림 캠페인 저금통 개봉식’이 함께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정성스레 만들어진 김치는 총 6만포기로, 논산지역에서 담근 6만포기와 합쳐 총 12만 포기의 김치가 만들어졌다. 이 김치는 모두 사랑의 열매에 기부되었으며, 야쿠르트아줌마가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보훈대상자 등 2만 5천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였다.

 

특히 이날은 한국야쿠르트가 서울시, 사랑의 열매와 진행한 <희망드림 캠페인 저금통 개봉식>이 식전행사로 진행되었다. 희망드림 캠페인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와 자활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사회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총 5만개의 희망저금통을 제작하여 서울시 및 산하기관 직원들과 함께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모금활동을 전개해왔다.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은 9,329,570원을,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에서는 84,492,974원의 동전을 모아 총 93,822,544원의 기금이 마련되었다. 희망저금통을 통해 모은 금액은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희망플러스통장에 지원되었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창립 이래 42년 동안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