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유진투자증권은 KT(030200)에 대해 2G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23일 방통위는 KT의 2G 서비스 폐지를 최종 승인했는데 내달 8일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며 “바로 4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국내 LTE 모멘텀에서 단기 소외를 만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대한생명(088350)에 대해 연납화보험료의 증가 추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태이고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주가 하락이 제한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 9100원을 제시했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31일 대한생명은 자사주 취득결정을 공시했는데, 현재 35% 가량을 매입한 상태로 수급상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돼 기여할 수 있다”면서 “올 3월 기준 EV 대비 하여서도 PEVR이 0.78배 수준이라는 저평가 매력도가 투자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내년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3D 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은 925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데, 태블릿 PC와 3D FPR LED TV용 패널 최대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당분간 횡보가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2012년 3D 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액은 올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카프로(006380)에 대해 나일론-6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카프로락탐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배석준 애널리스트는 “나일론-6가 산업용 원사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쪽으로 수요처를 넓혀가면서 카프로락탐 전방산업에서 자동차부품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중국과 인도의 긍정적 신차수요가 안정된 아시아 카프로락탐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제한된 설비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