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서비스 개척 위해 뭉친다"
이노그리드-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서비스 개척 위해 뭉친다"
  • 방창완
  • 승인 2011.1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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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시너지 협력으로 클라우드 사업 모델 모색



 

[이지경제=방창완 기자]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기업들간 융합 서비스가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 시키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이용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이노그리드는 기업정보화 솔루션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한국형 클라우드서비스 비즈니스 발굴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인 업무제휴(MOU)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그동안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프라 구축에만 국한되어 있어, 수익모델을 만드는데 많은 애로가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을 개척한다는데 있어서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IDC 인프라위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업무 효율성과 함께 발 빠른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됐으며, 더존비즈온의 회계 프로그램 및 다양한 IT 솔루션이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잇 서비스’와 결합된다면 새로운 형태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델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의 이번 업무제휴로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 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서비스(IaaS, Infra as a Service)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까지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잇’(Cloudit)을 이용하면서 더존비즈온의 IDC인프라(D-클라우드센터)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기반 소프트웨어서비스(SaaS)개발을 위해 이노그리드의‘클라우드잇’을 활용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노그리드와 더존비즈온은 중소중견기업(SMB)을 대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대기업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IT 인프라 자원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노그리드 성춘호 대표이사는 “이번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클라우드서비스의 좋은 예가 될 것이며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이사는 “한국형 클라우드는 SMB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그 동안 더존이 펼쳐온 시장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MOU는 더존과 이노그리드와의 상생 차원을 넘어 어떤 기업이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에 핵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잇은 올 2월 오픈해 현재 고객사의 증가와 서비스 확장으로 클라우드잇2.0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더존비즈온 역시 지난 7월 D-클라우드센터를 완공하고 ERP,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전자금융, 보안서비스등 다양한 비즈니스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잇’(Cloudit: IT 자원을 클라우드 컴퓨팅화 한다는 의미)은 서버 자원의 가격적인 부담과 번거로운 구매, 설치과정 없이 웹서비스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클라우드잇을 이용할 경우, 단 3분 만에 새로운 서버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나 트래픽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도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서버 등 인프라 자원을 자동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또한 삭제 버튼을 통해 필요 없는 서버 등 네트워크 자원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컴퓨팅 자원에 낭비되는 시간, 인력,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D-클라우드센터는 더존비즈온이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기반 IDC센터로 강촌캠퍼스 연구개발동 지하 1층 연면적 3,300m²(약 1,000평)의 규모로 조성됐다.

 

D-클라우드 센터는 최첨단 인프라와 최신식 공법을 동원해 완공됐으며 춘천의 연간 5개월 정도 프리 쿨링(free cooling)이 가능한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연간 3.5억 원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며, CO2 배출량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에 항온항습의 설비와 자가발전 및 무중단 전원공급망, 24시간 보안관제시스템이 조성된 최첨단 기반 시설을 구비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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