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행보, 새내기주…주가 흐름 제각각
엇갈린 행보, 새내기주…주가 흐름 제각각
  • 조호성
  • 승인 2011.12.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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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리밍 선전, 에스에프씨·사파이어테크놀로지 부진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연말이 다가오면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신규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행보는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몇 걸음 내딛지 않았기 때문에 흐름을 예단할 수는 없으나 투자자들의 희비는 벌써 엇갈리고 있다.

 

이달 2일 코스닥에 입성한 넥스트리밍은 전일까지 사흘 연속 상승흐름을 보였다. 오름폭도 커 상장 첫 날과 이튿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마트 기기 산업 성장과 함께 잠재력이 돋보이는데, 현재까지 증권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강점 요인은 안정된 수요기반을 갖췄다는 점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들 모바일 제품에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에 적극적 공략을 펼치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현재 갤럭시, 옵티머스 제품군에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피처폰 산업의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가 만회되고 있다.

 

이후 성장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커진 상태인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스마트 기기 출현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이 맞물리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급증해 관련 소프트웨어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시작과 하드웨어의 고성능화,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 보급 확대에 따라 미디어플레이어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돼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신규 입성한 에스에프씨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상장 첫 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이후 사흘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 5일 2.76% 오르며 상승 반전되는 듯했으나 전일 다시 3.68% 하락했다.

 

상장시 중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올해 태양광 산업이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라 둔화되면서 업황 회복까지 정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었다. 이에 따라 단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실적 안정흐름이 예측되면서 내년 이후 태양광 산업의 업황 개선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5일 신규 상장된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역시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첫 날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후 3.82% 밀리며, 부진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LED 업황 회복시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거론하며 중장기 투자관점을 제시한 바 있다. 기업의 펀더멘털은 우수하나 LED 업황이 침체된 상황여서 미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증권가는 전방산업인 LED시장이 글로벌 TV 수요 부진과 맞물려 관련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후 LED 조명시장이 발전 초입단계에 있어 내년 하반기 관련 시장의 형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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