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카스포인트 어워즈 MVP 수상
삼성 최형우, 카스포인트 어워즈 MVP 수상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12.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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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선 최형우(삼성)가 초대 카스포인트 어워즈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최형우는 7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 MVP에서 윤석민(KIA), 오승환(삼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형우는 카스포인트(4005점), 팬투표(438.41점), 선정위 평가(479.77점) 합계 4923.1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지난 달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MVP 투표에서 3위에 그쳤던 최형우는 이번 수상으로 아쉬움을 씻어냈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3경기 나서 홈런 30개, 타점 118개, 장타율 0.617로 타격 3관왕에 등극했다. 타율 2위(0.340), 안타 3위(163개), 출루율 3위(0.427)로 타격 전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시리즈와 아시아시리즈에서도 맹타를 이어가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너무 감사드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승도 해보고 한국 대표로 나가 또 다시 우승을 했다. 시상식에서도 1등의 영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처럼 2군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고생하는 선수도 있다. 2군에서 고생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 가겠다. 내년 시즌에는 (이)대호형이 했던 7관왕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윤석민(4898.25점)은 팬투표(500.63점)와 선정위 평가(480점)에서 최형우를 앞질렀지만 카스포인트(3897점)에서 뒤져 2위에 만족해야했다. 오승환은 3663.25점으로 3위에 그쳤다.

 

카스포인트 타자 부문에는 최형우를 비롯해 이대호(롯데), 최정(SK)이 선정됐다. 투수 부문은 윤석민, 니퍼트(두산), 오승환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네티즌 투표 90%가 반영된 카스모멘트 MVP에는 786일만에 승리를 챙긴 심수창(넥센)에게 돌아갔다.

 

심수창은 "다들 한 해 마무리 잘해 시상식에 왔는데 저는 고작 2승 했는데 참석해 무안했다"면서 "이적 후 따뜻한 가족처럼 맞이해준 넥센 선수들과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신인상은 임찬규(LG)가 차지했고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 아쉽게 세상을 등진 故 최동원과 故 장효조는 카스포인트 레전드상이 수여됐다. 故 최동원의 미망인 신현주씨와 故 장효조의 아들 장의태씨는 수상자로 나서 야구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011 카스포인트 어워즈 수상자 명단

 

▲ 최우수선수상(MVP)- 최형우(삼성)

▲ 최우수신인상- 임찬규(LG)

▲ 타자 부문- 최형우(삼성), 이대호(롯데), 최정(SK)

▲ 투수 부문- 윤석민, 니퍼트(두산), 오승환(삼성)

▲ 최고의 명장면- 심수창(넥센)

▲ 명장면 베스트 5- 이병규(LG), SK 와이번스, 심수창(넥센), 오승환(삼성), 레이싱 모델 이수정

▲ 인기 감독상- 한대화(한화)

▲ 치어리더상- LG 트윈스 치어리더팀

▲ PS 카스모멘트- 이영욱(삼성)

▲ 레전드- 故 최동원, 故 장효조

▲ 한경기 최다 카스포인트- 윤석민(KIA7월30일)

▲ 시즌 최다 카스포인트팀- 삼성 라이온즈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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