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다가왔으나 증시 급등락은 없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3포인트(0.37%) 하락한 1912.39에 마감했다.

 

유럽연합(EU)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기대감과 불안감이 뒤섞이며 코스피지수는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211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278억원, 47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544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84%), 음식료(1.56%), 전기가스(0.70%), 유통(0.60%) 등이 선전했고 은행(-2.33%)을 비롯해 운수장비(-1.61%), 기계(-1.50%), 금융(-1.0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2.18%)와 신한지주(-2.56%)의 낙폭이 컸고, 현대차(-1.76%), 포스코(-0.75%), 기아차(-1.79%), 현대중공업(-1.69%) 등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76%)와 LG화학(0.15%), 한국전력(0.57%), SK텔레콤(2.67%)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비롯해 427개 종목이 올랐고 399개 종목은 내렸다. 76개는 보합세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7.59포인트(0.66%) 하락한 8,664.58, 토픽스지수는 4.52포인트(0.60%) 내린 745.1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10포인트(0.71%) 하락한 6,982.9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값은 전거래일보다 5.30원 오른 1131.40원을 기록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