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1900선…유럽 악재 ‘부각’
무너진 1900선…유럽 악재 ‘부각’
  • 성이호
  • 승인 2011.12.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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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성이호 기자]증시 낙폭이 2%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64포인트(1.97%) 내린 1874.75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매입 확대에 적극적이지 않겠다고 밝힌 게 지수 상승을 막았다. 또, 독일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협의안을 거부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4278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5억원, 57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32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0.21%)을 제외한 업종 전반이 하락했다. 증권(-3.42%), 은행(-3.36%) 등의 하락폭이 컸고 운송장비(-2.77%)와 음식료품(-2.39%)도 부진했다. 반면 섬유의복(-0.01%)과 의료정밀(-0.56%)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03%), 현대중공업(-3.79%), 신한지주(-3.71%), S-Oil(-3.48%), SK이노베이션(-3.47%) 등이 급락했다.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설이 부각되면서 LG전자(-4.05%), LG화학(-3.95%), LG디스플레이(-3.51%) 등 LG그룹주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비롯해 2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569개 종목은 내렸다. 58개는 보합세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8.12포인트(1.48%) 하락한 8,536.46, 토픽스지수는 6.99포인트(0.94%) 내린 738.12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9.60포인트(1.28%) 하락한 6,893.3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값은 전거래일보다 15.10원 오른 1146.50원을 기록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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