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900포인트에서 더욱 멀어졌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31포인트(0.34%) 하락한 1857.75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적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은 게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외국인은 347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8억원, 39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96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8%), 음식료품(1.55%), 은행(1.42%), 종이목재(1.00%) 등이 선전했고 전기전자(-0.88%), 서비스(-0.66%), 보험(-0.65%), 비금속광물(-0.59%)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이닉스(0.88%), KT&G(0.86%), LG화학(0.80%), 한국전력(0.77%), 신한지주(0.64%) 등이 올랐다. 반면 NHN(-4.18%), 삼성엔지니어링(-3.15%), LG디스플레이(-2.07%) 등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382개 종목이 내렸다. 83개는 보합세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68포인트(0.39%) 하락한 8,519.13, 토픽스지수는 3.73포인트(0.50%) 내린 736.9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26포인트(0.38%) 상승한 6,922.57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값은 전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156.20원을 기록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