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삼성증권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출하량의 상대적 호조가 유지될 경우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주가 27만4000원과 9만1000원을 제시했다.
윤필중 애널리스트는 “수입차의 경우 10월은 전월대비 18.1% 하락했으나 지난 2개월간 여전히 전년대비 10%대 내외의 상승률을 유지했다”면서 “올해 누적 기준 수입차 증가 흐름의 피해 업체는 현대차 및 기아차가 아닌 국내 기타 업체 및 일본 업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주가의 추가 조정 시 현 목표주가까지 단기매매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8일 금융위의 매각결정 이후 12월 초 4만3000원까지 상승했던 하나금융 주가가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다”며 “하락 요인은 기업은행의 대출이자 인하 움직임에 따른 은행업종 수익성 동반 하락 우려와 론스타의 산업자본 판단에 대한 자회사 승인 지연 가능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 요인에도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국면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의견 ‘적극 매수’와 현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MEG(화섬 원료), BD(합성고무 원료) 등 호남석유(011170)의 주력 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가장 이익 기여도가 큰 MEG와 BD 가격이 최근 들어 반등하고 있다”면서 “BD 가격은 저점 대비 44% 상승, MEG 가격 역시 5% 가까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품 가격이 반등하는 이유는 아시아 석유화학 업체들의 감산과 재고 확충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 기록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 4분기 실적은 카지노 순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기록이 추산된다”면서 “카지노 순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회사 계획대로 2012년 3분기에 영업장 확장이 완공된다면 실적은 현 추정치 대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