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선(大船) ‘GS리테일’…순항 지속
올해 마지막 대선(大船) ‘GS리테일’…순항 지속
  • 조호성
  • 승인 2011.12.26 15: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날 상한가 이후 6.25% 상승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며 증시에 입성한 GS리테일이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에도 6.25% 상승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경계의견도 나왔으나 대부분 긍정적 주가 흐름을 전망했는데, 현재까지 기대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증시 입성 첫 날에는 기관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2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이날도 1400원 오른 2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제시한 GS리테일 목표주가는 2만원~3만3000원으로, 최저가를 이미 상회했으나 최고가와 비교해서는 상승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GS리테일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편의점 산업에서 안정된 시장점유율을 보유했다는 점인데, GS25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3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GS리테일은 3조4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편의점 매출 2조2000억원, 슈퍼마켓 1조1000억원 등 유통업계에서 평균 이상의 성장성을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시장은 홈쇼핑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성장을 보이는 유통채널”이라며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당분간 성장 흐름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GS리테일의 3분기 기준 편의점과 슈퍼마켓 숫자는 각각 5970개와 225개로, 2016년까지 8000개, 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2015년까지 편의점 산업은 연간 16% 수준의 성장이 예상됐고 시장규모는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이 같은 성장 전망은 고령화 사회 도래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 식품구매 확대가 근거가 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인 가구 비중이 1975년 20% 수준에서 30%까지 상승하는데 30년이 소요됐다는 통계가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20% 수준이었던 1인 가구 비중이 최근 23.3%까지 급격히 늘었다고 조사됐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