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미래에셋증권은 KT(030200)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최윤미 애널리스트는 “KT 2G종료 승인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KT는 2G서비스를 종료하고, LTE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면서 “1월3일 서울지역에서 LTE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집행정지 신청 기각은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주요 LTE 전략 단말기를 출시할 수 있게 돼 가입자 유치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해외 플랜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 29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가 당초 목표에 하회할 수 있어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그는 “2012년 해외수주 모멘텀은 올해대비 강화될 전망인데, 강점을 지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풍부한 발주가 예상된다”며 “카자흐스탄 등 신규 시장에서 I&I 부분 수주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LS(006260)에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카타르, 쿠웨이트 공사 등 하반기 수주한 전력선 마진이 안정적이어서 내년 전선 부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인도, 중국 등 해외 현지공장 설비 증설이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분산된 부품 사업 통합으로 서너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26일 공시에서 S-LCD와 삼성LED의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며 “인수를 통해 부품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트와 시너지 확대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