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아가방컴퍼니·보령메디앙스 약세
[이지경제=조호성 기자]테마주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면서 주목받던 일부 테마 종목이 주춤하는 반면 정치권의 움직임과 맞물려 신흥 종목이 부각되는 등 횡보장에서도 개별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증시에서는 정치 테마주로 비트컴퓨터가 부각되며 상한가 행진을 보였다.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인 비트컴퓨터는 주요 정치 테마주로 급부상하는 모습인데 안철수연구소,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을 제치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급등 요인은 비트컴퓨터 대표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었고, 대선과 관련해 당분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급격히 위상을 잃고 있다. 20일 7.88% 상승 이후 사흘 연속 하락 흐름이 지속됐고 전일 소폭 반등했으나 이날 9% 넘게 하락했다.
이외 아가방컴퍼니에 대한 열기도 급격히 수그러들고 있다. 21일 10% 넘게 오른 후 이날까지 나흘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결국 5%가 넘는 하락을 나타냈다.
보령메디앙스 역시 5%에 달하는 내림폭을 보였다. 사흘 연속 5%대의 하락 흐름이 지속된 것으로, 정치 테마주 사이에서도 순환매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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