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연말을 불과 며칠 앞두고 테마주들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추운 날씨와 달리 테마주에 쏠린 뜨거운 관심은 여전한데 바이오스페이스, 엔케이바이오, 인포피아 등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28일 인포피아, 엔케이바이오 등의 상승 흐름은 지속됐는데 헬스케어와 바이오 테마에 쏠린 관심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헬스케어 테마와 관련해 동해안 관광 육성 소식이 이날도 호재가 되면서 인포피아는 11% 상승을 기록했고 유비케어와 인피니트헬스케어는 3.69%, 2.32% 올랐다.

 

인포피아는 전일까지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날 상승 전환은 더욱 눈에 띄었는데, 장중에는 연중 신고가에 근접한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유비케어의 경우 전일 상한가와 함께 나흘 연속 주가 상승이 이어지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은 전일보다 축소됐으나 장중 4585원을 기록하면서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바이오 테마주들의 상승 흐름도 돋보였다. 바이오스페이스의 상승률은 0.83%로 미미했지만 지난 22일을 제외하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방증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전일 2.84% 하락에서 오름세로 전환되며 상한가를 시현했다. 22일과 23일 연속 상한가 기록한 후 이날도 14.96% 상승함에 과열 조짐마저 감지되고 있다.

 

호재는 제대혈 줄기세포 하지정맥류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 환자 등록이 종료됐다는 소식이었는데, 엔케이바이오는 임상시험에 사용된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계약생산대행을 맡았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