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선사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04포인트(2.69%) 오른 1875.41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만이 970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2959억원, 2837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9536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71%), 운수창고(3.57%), 철강금속(3.31%), 서비스(3.22%) 등이 선전했고 의료정밀(-0.65%), 은행(-0.27%), 종이목재(-0.21%)는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10만5000원을 기록함으로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차, 기아차는 4.24%, 2.41% 올랐다.
이외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은 5.80%, 6.41% 뛰었고 NHN, LG도 각각 5.02%, 4.88% 상승했다.
반면 만도, LG유플러스,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등은 상승장에서 낙폭을 보였다. 지난해 연말 최고 IPO 종목으로 여겨진 GS리테일은 이틀 연속 내림세를 기록해 조정이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74개 종목이 올랐고 263개 종목은 내렸다. 65개는 보합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0원 하락한 1150.8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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