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비트컴퓨터’ 시선집중…연초부터 신고가
‘삼성전자·비트컴퓨터’ 시선집중…연초부터 신고가
  • 조호성
  • 승인 2012.0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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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전망, 추가 상승 잇나(?)

[이지경제=조호성 기자]한파가 몰아치고 있으나 일부 종목들에 쏠린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증시가 개장한 지 사흘 밖에 되지 않았으나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전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이외에도 호텔신라, 비트컴퓨터, 안철수연구소 등이 장중 신고가를 달성했는데 이 같은 선전은 지난해 연말부터 예견됐다.

 

삼성전자는 2012년 유망 업종으로 IT가 꼽히며 긍정적 주가 흐름을 예고했고 호텔신라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 확대 요인으로 지난해부터 증권가의 추천을 꾸준히 받았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서는 연중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올해 사상 최고 매출액 달성과 함께 외인과 기관의 매수가 꾸준히 유입된다면 또다시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기관 매수가 이어진 삼성전자는 최근 외인까지 순매수에 동참하며 황제주 안착을 돕고 있다. 3일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데는 기관과 외인의 동반 매수가 큰 힘이 됐다.

 

장중 4만1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한 호텔신라의 주가 전망도 현재까지는 안정적이다. 최근 증권사에서 제시한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는 평균 4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호텔신라의 주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은 중국 여행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과 숙박비 수입 증대 등으로, 연초 춘절을 포함해 휴가일이 많다는 게 주가에 긍정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올해 여행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호텔과 카지노 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들의 강세 열기도 지속되고 있다.

 

비트컴퓨터와 안철수연구소가 대립각을 세우며 신고가 작성을 잇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 쏠린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이다.

 

이날 개장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시작한 비트컴퓨터는 불과 10여 분만에 상승폭을 10%대로 확대했고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전 9시50분 현재 비트컴퓨터는 상한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마치 선거 대리전을 보듯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일 1.50% 내렸으나 이날 강보합 출발해 반등을 이뤘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오름세를 지속한 안철수연구소는 전일 장중 16만7200원을 나타내 신고가를 달성했고 추후 기록 경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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