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중고차사이트 카즈에서는 ‘급매물 바겐세일 대처분’ 할인전을 실시하고 있다.
급매물 할인전에 등록된 현대자동차의 2006년식 그랜져TG Q270 프리미어는 현재 1,770만원에 거래를 희망하고 있는데,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시세기준 이 모델의 가격은 1,850만원~1,950만원 사이다.
급매물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과 빠른 거래속도다. 중고차시장의 특성상 1대의 차를 여러 명의 딜러가 판매할 수 있어 가격도 천차만별 이었으며, ‘A’차량을 보러 매매단지에 방문했으나 이미 팔렸다며 ‘B’를 권해 판매하는 미끼매물도 등장했었다.
이번 할인전은 카즈에 등록된 매물 중 빠른 거래를 희망하는 급매물만 고른 것이다. 급매물은 차를 직접 보유한 딜러와 바로 연결되어 거래속도가 빠르며 계약 당일 양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할인전에는 차종을 불문하고 인기높은 모델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아반떼 그랜져 쏘나타 투싼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기아자동차는 뉴모닝 로체 이노베이션 오피러스 카니발 쏘렌토 등이 등록됐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카이런 체어맨 렉스턴이, GM대우에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레조 매그너스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이 등록됐으며 르노삼성은 SM3 SM5 SM7가 등록됐다.
기존 중고차 가격에서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10만원까지 추가로 할인됐으며, 연식과 차종이 다양해, 300만원 미만의 예산으로도 EF쏘나타 레조 마티즈 등을 구입할 수 있고 1,000만원대의 예산으로 2006년식 투싼을 구입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확실하게 구입할 수 있는 차를 원한다면 이번 할인전은 내차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할인전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