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외국인 전용 ‘레인보우 패키지 상품’ 출시
외환은행이 개인 외국인 고객을 위한 수시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인 ‘레인보우 통장’과 ‘레인보우 체크카드’를 17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외국인만을 위한 전용상품으로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외국인 개인고객이며 1인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패키지 상품의 가장 큰 혜택은 수수료 면제에 있다. ‘레인보우 통장’을 결제계좌로 하는 ‘레인보우 체크카드’ 발급고객 중 전월 레인보우 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당월에 레인보우 통장을 이용한 인터넷 수수료가 면제된다.
모바일 전자금융이체수수료와 외환은행 자동화기기 당행이체 및 현금인출 수수료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최초 신규가입 후 익월 말까지는 조건에 관계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레인보우 체크카드’는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충전금액의 5%, 이동통신 자동이체요금의 1%, 일반가맹점은 0.3%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카드발급 후 6개월간 이동통신요금 월 최대 2000원도 할인되며 온라인에서 영화 티켓 예매시 최고 4000원 할인, 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이용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융거래의 편리성과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하고자 출시했다”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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