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이미 ‘봄’…추위 잊은 신고가 종목
증시는 이미 ‘봄’…추위 잊은 신고가 종목
  • 조호성
  • 승인 2012.0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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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비상교육 주가 강세

[이지경제=조호성 기자]2월 들어 국내 증시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고가 경신 종목들도 늘고 있다. 외인 유동성 공급으로 지수 하락이 제한되면서 테마주에도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테마는 정치.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관련 종목에 쏠린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이 거듭 우려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바른손, 위노바 등은 8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바른손의 고공행진은 특히 눈에 띄는데, 지난달 20일 이후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오름폭도 적지 않아 상한가를 기록한 거래일이 전일까지 무려 8거래일이나 됐다. 이 같은 상승으로 주가는 이날 1만원대를 넘어섰고 연중 최고가와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위노바 역시 바른손에 버금가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일을 제외하면 지난달 31일 이후 고공행진이 지속돼 주가가 4천원대까지 치솟았다. 연초에 비하면 무려 두 배 가량 뛴 모습이고 연중 최저가와 최고가를 비교했을 때 168%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위노바의 주가 흐름을 보면 테마주 성향이 확연한데, 계속된 상승 흐름에서 갑작스레 낙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노바는 2일 주가 과열에 대해 급등 사유가 없다는 공시를 냈으나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외 선거 테마주에서 파생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종목들도 눈에 띄는 흐름을 잇고 있다. 이루온은 최근 정당들이 SNS를 통한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정치인 테마주 대체 종목으로 여겨지는 모습이다. 연초 1500원을 나타냈던 이루온은 이날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주목받은 헬스케어 관련주 역시 연말과 연초를 이어 최근까지 선전을 지속하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달 31일 상승 흐름으로 전환됐고 이날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호텔신라와 비상교육도 이날 장중 신고가를 다시 쓰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호텔신라는 연초 이후 4만원대 주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일부터 전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으나 지난달 중순 이후 외인 매수 우위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는 호텔신라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로 5만2000원~5만5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NH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출입국자 증가로 면세점과 호텔 부문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인천공항 임차료 고정, 면세점 투자에 따른 성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비상교육은 최근 호재가 겹치면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에는 애플이 교육 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주가 탄력이 강화됐고, 삼성전자가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모멘텀까지 맞물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안철수재단 출범 계획이 교육 테마주와 연결돼 상승률은 물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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