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2010년 최고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한층 빛나게 한 사람이 있다면 가수 이승철을 꼽는다.
젊은 배우들이 주축을 이루었던 드라마에 감정적 깊이를 훨씬 더하게 해 준 이승철의 ‘그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9, 2010, 2011을 통 털어 가장 많은 디지털 다운로드 곡인 ‘그사람’의 신화를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이어간다.
이승철이 참여하면 드라마도 뜬 다는 속설에 대한민국 거의 모든 드마라 OST에 참여 제안을 받는 이승철은 늘 심사숙고 해 참여하기에 섭외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신들의 만찬’도 ‘제빵왕 김탁구’ 이후 첫 참여인 것.
2011년 ‘독고진’을 만들어 내었던 MBC 이동윤 감독은 드라마 OST 계약 당시 전제가 이승철의 참여 섭외였을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였으며 이에 김연아의 '오 마주 투 코리아'를 만든 지평권 음악 감독은 직접 이승철을 찾아와 '신들의 만찬' 초대장을 전했다.
현재 아프리카 차드에 '희망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철은 'Lee & Chad school'의 첫 학교 개교식과 두 번째 학교 부지를 정하기 위해 차드에 봉사를 떠나 있다.
빈틈 없는 전국 투어 일정으로 출국 하기 하루 전에야 겨우 녹음을 마친 이승철은 "이번에도 '제빵왕 김탁구‘ 때와 마찬가지로 노래를 전하고 출국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는 해외에서 알게 되겠군요“라고 말하며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라 소식도 들을 수 없을까 염려된다“고 전했다.
‘신들의 만찬’의 초대를 받은 이승철이 화답한 ‘잊었니’는 17일 자정 발표될 예정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