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확보해 중국진출과 신규매체 활성화 할 것” 예상
현대홈쇼핑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CJ오쇼핑과 GS홈쇼핑의 주가에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 대우증권은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현대홈쇼핑의 상장이 성사되어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게 되면 CJ오쇼핑과 GS홈쇼핑의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투자자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업계 3위이지만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1위”라며 “현대홈쇼핑이 상장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기존 홈쇼핑 사업 강화와 함께 중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T커머스 혹은 M커머스 등 신규매체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청자 규모에 큰 영향을 받는 TV홈쇼핑 매출의 특성상 지상파 사이에 있는 유리한 채널을 확보하는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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