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원 서비스 ‘지니’ 출시…월4000원에 무제한 스트리밍
KT, 음원 서비스 ‘지니’ 출시…월4000원에 무제한 스트리밍
  • 이어진
  • 승인 2012.04.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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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존서 40곡 무료 다운로드 가능…3번까지 무료 전곡 감상
[이지경제=이어진 기자]KT는 지난해 음악 콘텐츠 생산자들의 저작권 문제 등을 개선, 콘텐츠 제작자들의 수익배분 구조를 개선시킨 ‘지니’의 정식 서비스를 런칭하고 150만곡의 음원 콘텐츠와 함께 LTE 워프 고객이 월 4000원으로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지니팩’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T가 SM, YG, JYP 등 국내 주요 7개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손잡고 만든 지니 서비스는 지난해 말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음원관리자가 음원 가치에 따라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음원 권리자의 다운로드 서비스 수익률도 70%로 높였다.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구입 전 음원 무료 듣기가 가능하다는 점과 더불어 스폰서 존을 통해 매월 40곡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음원 단품 다운로드 서비스의 경우 최대 3번까지 전곡듣기를 지원해, 충분히 음악을 듣고 나서 마음에 드는 곡을 고를 수 있도록 했으며 스폰서 존을 통해 기획사들과 제휴된 음원들을 매월 40곡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베타서비스 때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던 서비스라고 KT측은 설명했다. 

KT관계자는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블랙마켓 등의 문제로 기존 포털사 등을 통해 무료듣기를 하는 이용자들이 많았지만 정작 서비스 업체들의 경우 1분 듣기가 전부였다”며 “사용자들은 구매하기 전에 충분히 음원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음원 종량제 서비스의 경우 결제일이 가까워오면 사용자들이 급한 마음에 잔여 곡들을 바로 무작위로 다운받는 경우가 많아 음원 서비스 제공자들의 입장에서도 난처한 부분이 많았다”며 “40곡을 무료 다운로드는 이런 소비자의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LTE 고객들을 대상으로 결합상품 ‘지니팩’을 출시,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니팩은 LTE 데이터 통화료를 부과하지 않고 월 4000원에 150만여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무제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KT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 본부장은 “월 4000원 요금제 중 3000원은 콘텐츠 요금이며 HD급 미공개 동영상 등 전체적인 서비스 자체가 LTE에 적합해 출시하게 됐다”며 “론칭 이후 3G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아지면 콘텐츠에 대해서 과금하는 형태로 3G에서 시행할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의 글로벌화에 대한 입장도 언급했다. KT가 최근 인수한 동영상 검색 전문업체 엔써즈와 유스트림과 협력, 특화된 콘텐츠를 전 세계로 유통하는 영상 서비스 부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5월 말까지 지니팩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요금을 50% 할인한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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