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통서비스 평가 발표…3G 데이터도 SKT가 우세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이동통신 3사 중 통화 품질이 좋고 데이터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는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11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 평가’에 따르면 지하철·터미널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등 최종 163개 지역에 대한 통화성공률을 측정한 결과 SK텔레콤의 음성통화 성공률은 99%로 KT의 98.6%, LG유플러스의 97.8%에 비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품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측은 “이통3사의 이동전화 통화성공률은 각각의 평균이 97.5% 이상으로 모두 매우 우수한 등급으로 평가 됐지만 농어촌 지역 중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2곳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품질미흡 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들이 상반기 이내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G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도 SK텔레콤이 한수 위였다.
방통위가 이통3사의 자사망 구간에 대한 전송속도를 측정한 결과 다운로드 기준, SK텔레콤은 2.63Mbps, KT는 2.03Mbps, LG유플러스는 0.7Mbps로 나타났다. 업로드의 경우도 SK텔레콤 1.57Mbps, KT 0.77Mbps, LG유플러스 0,.44Mbps 순으로 SK텔레콤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방통위가 발표한 품질 평가에는 최근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는 LTE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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