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하 기자] 현대카드는 3일 카드론 이용 고객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할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는 '카드론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장 보험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카드론을 이용하는 고객은 4일부터 별도 신청 절차없이 자동으로 이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된다. 보장기간은 첫 대출이용 시점 기준 1년이며, 현대카드 ARS나 인터넷, ATM 등 카드론 이용방법과 상관없이 제공된다.

 

보장기간 중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 고객은 현대카드 상담센터(1577-6000)에 신고한 후 보상절차를 거쳐 5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을 100%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자 구제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업계 최초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카드론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카드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제도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하 happyj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