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대형 IT주와 LED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 0.93%, LG전자[066570]가 1.57% 올라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하이닉스[000660] 역시 각각 3.91%, 1,92% 올라 각각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들과 기관들은 오랜만에 이들 업종을 매수하고 나섰다.
IT주는 그간 D램, PC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인텔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는 악재가 겹쳤다. 이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약세를 지속했다.
IT주와 함께 LED테마주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같은 날 LG이노텍[011070]은 오전 현재 전날보다 4.89%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전기[009150]도 3.88%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LED주의 강세는 이어졌다. 같은 시각 서울반도체[046890]는 3.36%, 루멘스[038060]는 2.85% 상승해 각각 3만8450원과 903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농심에 대해 라면 매출 단기 회복 난항으로 실적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2000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하이트맥주에 대해 지난 2분기 저조한 실적이 3분기에도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 같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SK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 8월 여행 성수기 효과로 인해 3분기 외형 분기 최대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5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GS에 대해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