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박정민기자]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흐름을 짚어주고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알려주는 종합 재테크 머니쇼인 '부산국제금융박람회'가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금융박람회에는 주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투자자문사, 부동산 개발사 등 61개사가 165부스 규모로 참여한 가운데 최신 금융 및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맞춤형 투자 상담을 펼친다.

또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등 금융감독 기관과 공기업 등도 참가해 서민경제 실정에 맞는 고금리 대출 저금리 갈아타기, 소액대출 등 서민금융에 대한 정책을 안내하고 각종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융, 증권, 부동산 등의 투자전략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유럽경제 위기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 환율가치의 등락 등 올 한해 시장의 파동을 점검하고 대선 이후와 내년의 투자전략도 제시한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과 홍성국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첫 날 '한국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과 '21세기 미래의 변화와 자산시장'을 주제로 각각 재테크 강연을 진행한다.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와 이상건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상무는 둘째 날과 셋째 날 '좋은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는 행복한 투자'와 '인생 100세시대 삶과 투자전략의 변화'에 대한 주제로 연단에 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도 마련된다. 행사 둘째 날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自社)의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하고, 원하는 인재상, 입사지원서 작성 방법, 면접방법 등 입사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는 '어린이 금융교실'과 온 가족 참여가 가능한 어린이 '금융뮤지컬'이 행사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 열린다. 어린이 금융교실 참여 및 금융 뮤지컬 관람을 희망하는 참관객들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02-784-3237)를 통해 사전등록 할 수 있다. 행사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051-740-7516, 7413)

박정민 likeangel1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