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유료상품 가입자가 48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의 유료 서비스는 케이블TV와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 3종류다. 10월 말 기준 아날로그 케이블TV와 디지털방송 헬로TV 가입자수는 348만 명이며 초고속 인터넷인 헬로넷 가입자는 70만 명, 인터넷전화인 헬로폰 가입자 수는 62만 명 수준이다.
CJ헬로비전 측은 480만 가입자 돌파가 케이블TV 외에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하는 가입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CJ헬로비전은 “최근 TV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에 따라 아날로그 케이블TV 가입자는 점점 감소하고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수신료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이동전화, 집 전화등 CJ헬로비전의 통신서비스와 결합상품을 가입해 매출이 늘어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의 2009년 헬로TV 가입자는 70만 명이었으나 지금은 140만 명이 이용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CJ헬로비전이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하고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도 헬로TV와 헬로폰 가입자를 증가시키는데 한 몫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헬로비전 운영총괄 김진석 부사장은 " 지역 밀착형 마케팅 강화와 헬로TV?헬로넷?헬로폰?헬로모바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가입자를 늘려나가겠다"며 "UDTV, 기가인터넷, 스마트 셋톱박스에 대한 기술 투자를 지속해 기존 케이블TV 사업에 대한 편견도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