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박정민기자] 기기값 8만원대 ‘알뜰폰’이 나왔다
29일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 서울 중구 20여개 점포에서 시작해 다음달 6일부터는 전국 7000여개점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 알뜰폰 '2nd'는 국내 최초로 '듀얼 유심'을 적용했다. 국내용은 물론 해외용 유심 슬롯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한국 전화번호와 현지 전화번호를 동시에 하나의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즉 한국에서 온 전화를 로밍으로 받을 수 있고, 저렴한 요금으로 현지에서의 통화도 가능하다.
'2nd'는 선불형 이동전화 시스템도 적용했다. '2nd'를 구입하면 1만원이 충전되는 국내용 유심카드(SK텔링크에서 만든 '선불 휴대폰 개통' 상품)가 제공되는데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가입신청을 완료하면 새로운 번호가 10분 내 부여된다.
온라인 가입은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 온라인 개통센터(1599-0787), 홈페이지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사용 용도에 맞는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고 본인 확인 절차가 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SK텔레콤, KT의 유심을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박정민 likeangel1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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