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외환투자증권’ 출범하나?
‘KEB외환투자증권’ 출범하나?
  • 심상목
  • 승인 2010.09.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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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검토중에 있으나 확정된 바 없다”

외환은행이 증권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금융당국과 외환은행 등에 따르면 자회사인 외환선물에 브로커리지(매매) 업무를 인가하는 방식으로 증권사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17일 금감원은 증권사 설립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고 이날 외환은행 측은 “향후 자회사인 외환선물의 증권업 진출에 대해 검토중에 있으나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확정사항 발생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규모 은행인 우리?하나?국민?신한 등은 자회사로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에 비해 규모가 뒤지지 않는 외환은행은 증권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예금과 대출 등 기존 사업수익이 정체된 상황에서 비은행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같은 이유에서 외환은행도 증권사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증권사를 만들면 은행에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과의 연계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펀드와 파생상품 등도 판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외환은행의 증권사 설립은 은행 측의 신청이후 인적요건과 설비 등을 금융위가 심사해 인가 여부를 확정한다. 이러한 절차는 통상 2~3개월 정도 소요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환은행의 설립 인가 신청 시기에 따라 연내 설립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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