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에 이어, 산책까지
'소통경영'으로 금융업계에 소문난 이재후 신한카드 사장이 이번엔 직원들과 산책에 나섰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을 맞아 임직원들과 산책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4일 신입사원 멘토를 포함한 신입사원 130여명과 함께 '남산 걷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신한카드는 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신입사원들이 회사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지 여부와 각종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CEO와 직접 대화를 통해 알아가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신입사원 입장에서 사장님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데, 이렇게 숲길을 걸으며 얘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내용의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회사 선배, 인생 선배로서 여러 말씀을 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통의 CEO로 소문난 이재우 사장은 지난 3월에는 명동의 모 커피전문점에서 신임 부서장 20여명과 티타임을 갖고 올해회사 목표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일에는 임직원 180여명과 영화를 관람한 후 호프 행사를 가지는 가 하면 사내 동아리 모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심상목 sim2240@paran.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