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롯데, 롯데시네마 매점서 손 뗀 이유?
범롯데, 롯데시네마 매점서 손 뗀 이유?
  • 남라다
  • 승인 2013.02.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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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몰아주기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인 듯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롯데그룹 오너 일가가 롯데시네마 내 매점사업에서 손을 뗀다. 이는 그동안 계열사간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샀던 사안으로 내부거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는 오는 28일부터 영화관 매점사업을 운영 중인 유원실업, 시네마통상, 시네마푸드와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내 52개의 매점을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지역 영화관의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원실업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딸 신유미씨가 지분을 보유 중인 곳이다.


나머지 지방 영화관의 매점사업권을 가진 시네마통상과 시네마푸드는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28%, 33% 지분을 갖고 있다.

 

그동안 롯데시네마에서는 신영자, 서미경, 신유미 씨 등 롯데일가가 매점사업을 독점하며 일감 몰아주기 지적을 받아왔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직영전환을 계기로 영화배급업 및 부대사업, 영화상영업, 매점사업 등 영화관련 산업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간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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