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연설때문으로 해석!
이명박 대통령의 정례 라디오 연설 이후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동신건설은 전일보다 10.01% 오른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삼목정공 9.99%, 울트라건설 8.93%, 자연과환경 8.15%, 등 이른바 4대강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황도 역시 비슷하다. 같은 시각 삼호개발이 8.0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진흥기업 4.67%, NI스틸 2.7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4대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부고속도로 등 과거 국책사업 때도 많은 반대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바로 그 사업들이 대한민국 발전의 견인차가 됐다. 4대강 사업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목 sim224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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