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쌍용건설이 4일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이날 쌍용건설 채권단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였다.
우리ㆍ신한ㆍ하나은행 등 모두 40개 채권기관 중 34곳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동의율 95%로 워크아웃 개시가 이뤄졌다.
채권단은 앞으로 실사주관사 선정, 출자전환규모와 추가자금지원, 감자 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워크아웃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만 내렸을 뿐 다음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며 “다음 회의 일정도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