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매각 실패, 산업은행 인수 검토
STX팬오션 매각 실패, 산업은행 인수 검토
  • 이승훈
  • 승인 2013.03.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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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의향서 접수 한 곳도 없어


[이지경제=이승훈 기자] STX팬오션이 끝내 공개매각에 실패했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STX팬오션은 29일 오후 3시까지 공개적으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으나, 국내외 업체 중 STX팬오션에 관심을 보인 곳은 없었다.

 

5조원에 달하는 STX팬오션의 부채, 글로벌 경기악화로 여전히 불안정한 해운업황 등이 인수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 인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자사 계열 사모펀드 산은PE를 통해 STX팬오션 경영권 인수 방안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STX팬오션은 앞서 지난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으로 한정돼 있던 신주배정을 할 수 있는 제3자의 범위를 개인투자자 및 법인으로 확대했다. 또 6,000억원이던 3자배정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한도 역시 1조원으로 증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훈 l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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