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 산업 디자인진흥원(JIDPO)ion)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10(Good Design Award 2010)’에서 총 34개 제품이 상을 받아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해 화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TV 4개, 휴대폰 2개, 생활가전 7개, 프린터 5개, 디지털카메라 3개 제품 등 전 제품군에서 골고루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LED TV 9000 시리즈’는 TV 뒷모습까지도 아름다운 세심함을 추구한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TV 기술력과 심플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조화로 탄생한 프리미엄 TV이기도 하다.
초소형·초경량의 ‘LED 피코 프로젝터’는 내 손안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시대 이끌고 있다. 가로 7cm·세로 7cm·높이 2.75cm의 손바닥 위에도 올라가는 초소형 사이즈 프로젝터다.
휴대폰에서는 프리미엄 ‘터치폰 941SC’의 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변화되는 배면 그래픽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카메라 ST5500/ST5000’은 모던하고 유려한 초슬림 디자인이 인정받아 수상을 했다. 이 카메라의 특징은 이드로포밍(Hydro-forming)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는 것.
‘청소기 1395ST’은 물방울 무늬를 외관에 형상화하고 워터 필터를 채용했고 ‘블루레이 플레이어 BD-C7500’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1.1 inch를 구현했다는 점 등의 이유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이번 굿 디자인 어워드의 역대 최다 수상의 성과는 삼성전자의 제품 전반에 이르는 세계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