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4선·…북 위협·일 엔저 등 '겹악재' 외국투자자 이탈
코스피 1,924선·…북 위협·일 엔저 등 '겹악재' 외국투자자 이탈
  • 신관식
  • 승인 2013.04.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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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신관식 기자]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과 리스크, 일본의 엔저 등이 악재로 겹치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계속 하락세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연일 코스피시장에서 썰물처럼 떠나더니 거래일 12일만인 지난 29일에나 되어서야 '사자'세로 돌아왔었다. 이마저도 잠시, 최근들어 외국인들은 다시 코스피를 등지면서 5일 14시5분 현재 1,924선으로 내려앉았다.

 

4일 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중앙은행(BOJ)이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은데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59.45)보다 11.12포인트(0.57%) 내린 1948.33에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만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개인은 539억원, 기관은 225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75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86억원이, 비차익거래로 354억원이 각각 빠져나가 44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가 1.5%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업, 보험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금융업, 철강·금속, 유통업, 은행, 기계, 비금속광물 역시 하락 출발했다.

통신업, 증권, 제조업, 화학, 운수창고, 건설업, 서비스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의약품도 약보합세다.

반면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품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현대모비스가 3% 가까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차, 기아차, KB금융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신한지주, LG화학, POSCO, SK하이닉스, SK텔레콤도 약보합세다.

반면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16분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3%) 오른 150만8,000원에 거래되었다.

9시15분 천일고속이 상한가를, 금호종금이 하한가를 각각 기록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외에 321개 종목이 올랐고, 358개 종목은 내렸다. 90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5.23)보다 1.69포인트(0.30%) 상승한 556.9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23.8원)보다 1.2원 상승한 1,125.0원에 출발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6포인트(0.38%) 오른 1만4,606.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9포인트(0.40%) 오른 1559.98, 나스닥 종합지수는 6.38포인트(0.20%) 오른 3224.98에 장을 마쳤다.


신관식 @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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