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석유사업과 화학사업 분할 이사회 의결
“2008년 CIC(Company in company: 회사 내 회사)제도를 통해 충분히 준비와 검증을 거쳤고 작년 SK루브리컨츠의 분할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독자경영 체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 사장은 3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
구 사장은 이에 따라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SK에너지가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자회사로 설립할 예정이다. 또 존속회사인 SK에너지는 자원개발과 기술원 중심으로 기술 중심의 신사업 창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구자영 사장은 “분할 이후 각 회사의 전문성 강화와 사업유연성 등을 통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높여 빠른 시기에 가시화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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